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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바이오파마-LG화학, 혁신신약 발굴 공동연구 계약

  • 2025.06.30(월) 16:03

PhenoCure+ 플랫폼으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

스파크바이오파마가 LG화학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혁신신약 발굴에 나선다. 

30일 스파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회사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혁신 신약 발굴 플랫폼 'PhenoCure+'의 핵심 기술인 pDOS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혁신신약 개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혁신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이후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포괄적인 계약"이라면서 "구체적인 타겟과 질환 등은 양사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 연구의 핵심은 pDOS(privileged-substructure-based diversity-oriented synthesis)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라이브러리는 의약 유사물질들의 구조를 합성적으로 용이하면서도 탁월한 구조적 다양성을 갖도록 설계돼 기존 의약품 개발에서 난제로 꼽히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Protein-Protein Interaction; PPI) 저해를 포함한 다양한 생체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한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LG화학과의 pDOS 기반 공동연구 계약은 PhenoCure+ 플랫품이 제약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세대 기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신약 연구 과정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봉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전무)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 속에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 신약 창출의 핵심 전략"이기에, "독자적인 신약 플랫폼을 갖는 스파크바이오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신약 R&D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2016년 서울대 화학부 박승범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PhenoCure+'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한다. 'PhenoCure+'는 질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세포 수준의 복합적인 변화(표현형)를 직접 관찰하고 제어함으로써,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표현형 기반 종합 신약개발 플랫폼이다. 

'PhenoCure+'는 △약물유사 분자다양성을 가진 pDOS 라이브러리, △세포 변화를 정밀하게 감지하는 형광체(Seoul-Fluor), △약물이 작용하는 정확한 단백질을 찾아내는 표적 단백질 규명 기술(FITGE/TS-FITGE), △기존의 '표적 단백질 분해(TPD)'와는 반대로, 특정 단백질의 양을 늘리는 '표적 단백질 분해 저해(TPU)' 기술 등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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