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1조6000억원 규모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 4조원을 넘기면서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매출 5조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연결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31억원, 영업이익은 3902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성적은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것이다. 증권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추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9억원, 5765억원이다.
로직스, 올해 10개월 누적 수주액 5조원 돌파
분할을 앞두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걷어낸 별도 기준으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3분기 별도 매출은 1조2575억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다. 5공장은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뚜렷한 수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435억원으로,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했다.
위탁개발(CDO) 사업도 3분기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8건의 신규 계약을 확보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05건, CDO 154건으로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불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일본 톱10 제약·바이오 기업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1곳과 최종 협의 중으로 글로벌 톱40위권 제약사 대상 수주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확대·신제품 '성장 지속'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철저한 공급망 관리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는 대형 사보험이 자사 브랜드로 의약품을 유통하는 자체 상표(Private Label) 계약 2건을 체결했으며, 3분기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기준 모두에서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상향 조정한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 25~3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