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CEO]11년만의 LG 가을야구, 회장님도 춤추게 한다

  • 2013.10.18(금) 13:11

야구 마케팅, 기업·CEO 이미지에 도움돼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11년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선 LG트윈스 덕분에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그룹 전체가 고무돼 있다는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을 통해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이야기, 양효석 기자 연결합니다

양 기자 !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오늘은 11년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선 LG트윈스 덕분에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그룹 전체가 고무돼 있다는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답게 야구 얘기군요. 양기자는 어느팀을 응원하십니까?

 

<기자>

저는 올해 응원팀이 없습니다.

 

<앵커>
LG 가문, 야구 사랑이 대단하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어느 정돕니까?

 

<기자>
네, LG는 재계에서도 눈에 띄는 야구 가문으로 통합니다.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해 새롭게 출발한 LG트윈스는 당시 부회장 이었던 구본무 회장이 구단주를 맡았었습니다. 그 시절 구 회장은 모친의 생가가 있는 경남 진주 단목리에서 선수단 모임을 매년 주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고 합니다.


구본무 LG 회장의 첫째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도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맡고 있고, 둘째 동생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과거 아마추어 동문 야구대회에서 투수로 활동했을 정도입니다. 현재는 구본무 회장에 이어 LG트윈스 구단주를 맡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올해 LG트윈스가 11년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올라갔는데, 구 회장을 비롯해 그룹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좀 떠 있겠네요?

 

<기자>
지난 10년 넘게 LG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 회장은 야구장을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분위기가 됐지요. 내심 서운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정규 시리즈에서 2위의 성적으로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함에 따라 야구사랑이 남다른 구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임원들이 대거 야구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중 구 회장이 잠실야구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LG그룹 측에선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앵커>
그건 그렇고, LG트윈스 사무실 금고엔 구 회장이 사놓은 명품 시계가 잠자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던데, 무슨 얘깁니까?

 

<기자>
LG트윈스는 1994년 우승을 끝으로 가을야구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구 회장이 꺼낸 카드가 당근이었습니다.

 

구 회장은 1998년 해외 출장 중 야구팀의 동기부여를 위해 고가의 명품 시계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추후 팀 우승시 그해 최우수선수에게 이 시계를 선물로 주겠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15년째 LG트윈스 야구단 금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야구라는 것이 마케팅 효과가 커서, 팀 성적이 우수하면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CEO 이미지도 좋아지는 것 아닌가요?

 

<기자>
두산의 박용만 회장을 보면 쉽게 알수 있는데요,

지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 대 LG트윈스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때 박용만 회장의 응원 모습이 비춰지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요.
 
박 회장은 응원문구가 씌여진 머리띠를 한 채 화이팅을 외치고, 자신을 알아본 야구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해 격의없는 친근한 CEO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그런가 하면 LG가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면서 광택 재질의 LG트윈스 점퍼, 일명 유광 점퍼 7000벌이 일시에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는데요, 이는 지난해 판매량의 23배에 이른다는 기록도 의미있지만 야구팬들이 그 점퍼를 입고 다니면서 걸어다니는 광고효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기업 이미지에도 도움이 된다는게 마케팅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앵커>
작년 한국시리즈때 중계 카메라에 삼성을 응원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여러번 노출되면서 비슷한 효과를 냈었죠.

어쨌든 7등만 해서 '7G 트윈스'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LG트윈스가 이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느정도 성적으로 거둘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양효석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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