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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반짝 추위속 다가온 봄..'立春大吉'

  • 2014.02.03(월) 14:15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내 전통한옥인 오촌댁에서 청암 최동석 선생이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입춘첩(立春帖)을 붙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눈길 걷다보면 꽃길 열릴거야'. 설 연휴가 겨울비로 끝나면서 이번주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계절의 변화를 거스를 순 없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2월4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종로구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내 전통한옥인 오촌댁에서 서예가 청암 최동석 선생이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는 행사가 열렸다.
 
24절기의 들머리에 해당하는 입춘에는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頌祝)하는 글귀를 붙인다. 이를 '입춘첩(入春帖)' 혹은 춘첩자(春帖子), 입춘방(立春榜) 이라고 한다. 대궐에서는 설날에 문신(文臣)들이 지어 올린 연상시(延祥詩:신년축시) 중에서 잘된 것을 선정하여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입춘첩을 써붙이기도 했다.
 
이날 오촌댁 대문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글귀의 입춘첩이 붙었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함의 뜻이며,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맑은 날 많고, 좋은 일과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라고 기원하는 말이다.
 
한편 올해 입춘에는 막바지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영하 10도, 대관령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입춘 한파는 6일부터 풀려 예년의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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