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포토] 남북 이산가족 상봉..'금강산 눈물 바다'

  • 2014.02.21(금) 09:30

3년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으로 금강산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20일 강원도 속초를 출발한 남측 상봉단은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낮 12시반쯤 금강산에 도착, 오후 3시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꿈에 그리던 혈육들을 만나 이산의 한을 달랬다.
 
상봉장에서는 1970년대 서해상에서 조업 중 북으로 끌려간 납북 선원 박양수(58)씨와 최영철(61)씨가 남쪽에서 올라온 동생 박양곤(52)씨와 형 최선득(71)씨를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1차 상봉에서는 남측 이산가족 12명이 부부와 자식을, 47명이 형제와 자매, 23명이 3촌 이상의 친지들을 만났다.
 
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했던 남측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북측 가족 178명은 21일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을 만난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