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공기업 정상화 분위기가 한창인 요즘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장과 임직원간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1>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양효석 기자 연결합니다.
양 기자 ! 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1>
오늘은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부채비율 감소 등 공기업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밑에서는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등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2>
한전에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무슨 얘깁니까?
<기자2>
네,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감찰반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을 급습했는데요.
승진을 대가로 부하 직원으로부터 금품 및 향응 접대를 받고 있던 한국전력공사 처장급 간부 4명을 적발했습니다.
적발 당시 주머니에서 현금 200만원이 나왔던 한 간부는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승진한 직원 두 명으로부터 승진 대가로 각각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간부는 한전의 기념품 구입 예산으로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개인적 용무에 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국무조정실 감찰반은 또 한전의 다른 비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용차 지급 대상자가 아닌 한전 간부 5명이 전용차를 지급받은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에 혐의가 적발된 한전 간부에 대한 엄정 처벌과 추가 조사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의뢰할 방침입니다.
<앵커3>
아직도 이런 일이 있군요. 조환익 사장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겠어요?
<기자3>
그렇죠. 조환익 사장은 산업자원부 차관, 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을 거쳐 2012년 말 한전 사장직에 올랐는데요.
6년만에 흑자전환을 만들어내 자부심도 생겼지만,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기업 정상화 분위기로 요즘 재무구조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절감 등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조 사장은 지난 2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4조원대의 부채 감축 계획을 내놓았는데요.
이를 위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을 실시하고 새로운 금융기법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조 사장은 이러한 자구 노력을 통해 작년 말 기준 136%인 부채비율을 2016년 말에는 145% 선에서 관리하고 2017년에는 143%로 끌어내릴 계획입니다.
사장은 이처럼 회사의 재무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아래 간부들은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고 술집에서 접대나 받고 있으니, 게다가 내부적으로 적발한 것도 아니고 국무조정실 감찰반에 의해 적발됐으니 창피한 일이지요.
<앵커4>
공공기관 개혁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전 간부의 비위 사실은 비정상화의 정상화 정책을 비웃는 행위나 다름 없군요. 그렇죠?
<기자4>
네 맞습니다.
조 사장의 올해초 신년사를 읽어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2012년 12월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서로간의 신뢰복구 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않았고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신뢰를 쌓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런 과정에서 한전이 바뀌었다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외부에서도 듣는다' 라는 말인데요
이 시점에서 과연 한전이 달라졌는지는 다시 한번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