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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매출 3억 중소기업 사장, 코스콤 수장으로

  • 2014.05.08(목) 10:58

정연대 엔쓰리소프트 사장 `깜짝` 발탁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코스콤 사장에 깜짝 발탁된 정연대 엔쓰리소프트 사장의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온라인 경제매체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안준형 기자 연결합니다. 안 기자, 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오늘 코스콤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합니다. 지난해 우주하 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11개월째 공석이었던 자리에 주인이 생긴 것입니다. 신임 사장 선정을 두고 그만큼 고민이 길었단 얘기입니다.

<앵커>
장고 끝에 낙점된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기자>
네, 정연대(사진) 엔쓰리소프트 사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발탁이었습니다. 당초 관료나 정치권 인사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관료 출신 낙하산이 배제됐습니다. 정 사장이 함께 면접을 본 마진락 전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 고현진 전 LG유플러스 부사장 등을 제친 것도 이변에 가까웠다는 평입니다.

<앵커>
더욱더 정 사장이 궁금해지네요. 어떤 분인가요?

<기자>
네, 정 사장은 '연구원 출신 사업가'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3년간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2000년 엔쓰리소프트를 창업했습니다. 엔쓰리소프트는 조립형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사업은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한해 매출이 2~3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직원도 10명이 넘지 않습니다. 영세한 중소기업 사장이 순식간에 공공기관 기관장에 오른 것입니다.

<앵커>
현재 증권 공공기관인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모두 재무부 출신인 것으로 아는데, 코스콤 인선에 의미는 있어보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정 사장으로 두고 논란도 일고 있다면서요? 무슨 얘깁니까?

<기자>
네, 정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엔쓰리소프트가 논란입니다. 코스콤은 한국거래소의 신 시장시스템(EXTURE+)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엔쓰리소프트는 거래소에서 하청을 받은 휴렛팩커드(HP)에 재하청을 받아 '개발 모델링 도구'를 납품했습니다. 코스콤과 관련된 사업을 엔쓰리소프트가 운영하고 있어, 정 사장 개인 회사에 이득이 되는 쪽으로 코스콤을 운영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앵커>
지난해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다가, 주식 백지신탁 문제로 낙마한 사건이 떠오르네요. 논란에 대해 정 사장 입장은 뭔가요?

<기자>
네. 정 사장은 엔쓰리소프트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정 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엔쓰리소프트 지분을 70% 가량 보유하고 있는데, 취임전까지 이 지분을 직원들에게 모두 양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정 사장이 지난 대선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이력도 논란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기자>
네, 정 사장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박 후보가 대덕연구단지의 발전과 우리나라의 중흥을 이끌 최적의 지도자임을 선언한" 대전충청 과학기술인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정 사장과 박근혜 대통령은 서강대 동문입니다. 박 대통령이 정 사장의 1년 선배입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그 정도 선거운동을 했다고 특혜를 주겠냐"며 "나보다 고생한 사람이 얼마나 많냐"고 반문하며, 오직 실력만으로 선정됐다고 자신했습니다.

<앵커>
안기자. 논란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정 연대 사장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코스콤을 어떻게 꾸려나갈 계획이라던가요?

<기자>
네, 정 사장은 우선 사내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11개월째 사장이 공석이 되면서, 코스콤 내부는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그다음 정 사장은 글로벌 사업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는 "공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집안 정리부터 하고, 세계로 나가겠다는 계산인 셈입니다.

<앵커>
'집안정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네요. 지켜보죠. 안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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