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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월급1원' 박삼구회장 '빛이 보인다'

  • 2014.05.27(화) 10:35

주력계열사 대표이사 맡아 정상화 총력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해 계열사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김상욱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오늘은 다시 경영일선에 나서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얘기인데요. 박 회장은 지난해 금호산업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아시아나항공 대표로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박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네, 박 회장은 경영에 복귀하면서 월급을 거의 받지 않겠다고 했다면서요? 참,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복귀 당시에는 동생인 박찬구 회장의 반대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예, 박 회장은 지난해 그룹 주력계열사인 금호산업 대표로 경영에 다시 복귀했는데요. 당시 박 회장은 월급을 1원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금호산업은 워크아웃이 진행중인데요.

 

박 회장은 만일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졸업이 실패할 경우 등기이사 자리를 내놓는 것은 물론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해석입니다.

 

박 회장은 지난 3월말에는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로도 취임했습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력 계열사 경영을 모두 맡게 된 겁니다.

 

다만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반발하고 있는데요. 박찬구 회장은 그룹 부실의 책임이 박삼구 회장에게 있는 만큼 다시 경영에 복귀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말이 나왔으니까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지금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과의 관계가 개선될 여지는 없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기자>

예,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게 맞는 상황입니다. 과거 금호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양측의 사이는 크게 벌어졌는데요. 이후에도 여러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지난 3월말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서도 박삼구 회장측과 강하게 충돌했는데요. 박찬구 회장쪽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 결정이 무효라는 입장입니다. 관련 소송도 제기해둔 상태구요.

 

가장 큰 문제는 박삼구 회장이나 박찬구 회장 모두 서로에 대해 신뢰가 없다는 점인데요. 양측의 분위기를 봐서는 당분간 이런 관계가 개선될 여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다시 돌아가서 그럼 금호산업이나 금호아시아나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중인가요?

 

<기자>
네, 먼저 금호산업은 실적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소폭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박 회장의 목표가 올해 안에 금호산업 등의 워크아웃 졸업인데요. 업계에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들이 나옵니다. 금호타이어 역시 올해 안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거에 비해선 적자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2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190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박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 만큼 2분기 이후 실적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저가항공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입니다.

 

박 회장도 최근 해외 거래선 등을 활발하게 접촉하는 등 행보를 넓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르면 2분기, 아무리 늦어도 올해 안에는 박 회장의 경영복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다시 경영에 복귀했다는 박삼구 회장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것인지 함께 지켜보시죠.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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