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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이순우 회장, 임기는 언제까지

  • 2014.06.25(수) 10:43

우리은행 민영화 본격화로 거취 관심
연임 유력하지만 민영화 성패가 변수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우리은행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김춘동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정부가 그저께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달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앵커>
이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고 했는데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괜찮은 편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취임 당시 민영화를 가장 큰 과제로 제시했는데요. 일단 민영화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은행을 뺀 계열사는 대부분 팔았습니다.

이 회장이 직접 민영화를 추진한 건 아니지만 잘 팔 수 있도록 단장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13년 남짓한 우리금융이 아닌 115년 역사의 우리은행 법인이 매각 주체로 바뀐 것도 이 회장의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다만 대기업 부실에 따른 충격으로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요. 우리은행 측은 민영화를 앞두고 부실을 과감하게 정리한 효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연말까지로 일단 정해두긴 했다던데 이 회장의 임기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이 회장은 지난해 취임할 때 민영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차원에서 임기를 1년 6개월로 제한했습니다. 올 연말에 임기가 끝나게 되는 건데요. 우리은행도 이르면 오는 10월께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고 합니다.

다만 현재로선 이 회장이 임기를 더 연장하는 방식으로 연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정부의 계획대로면 내년 초에 우리은행이 팔릴 텐데 새로운 행장을 뽑기보단 그때까진 자리를 유지하는 게 더 낫다는 건데요.

민영화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리더십이 흔들리면 매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김 기자, 우리은행의 주인은 이번에도 바뀌지 않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매각이 미션인 이 회장을 교체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정부는 우리은행 경영권과 소수지분을 나눠서 팔기로 했는데요. 현재로선 경영권 매각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러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요. 성공적인 민영화를 첫 번째 임무로 내걸면서 스스로 임기를 제한한 이 회장도 계속 자리를 지킬 명분이 없어집니다.

우리은행 안팎에선 벌써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차기 행장 후보군 명단이 오르내린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쳐진 은행이어서 양 세력 간 보이지 않는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전현직 계열사 CEO들과 함께 이동건 수석부행장과 정화영 중국법인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민영화 속도와 결과에 따라 판이 짜여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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