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한영 법의학센터 교수가 25일 서울 양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3D로 재현한 유병언의 두개골을 보여주며 사인규명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국과수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고도 부패로 사인 판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병언 사체는 시신의 중요 장기와 연조직이 손실됐고 독극물 감정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사인을 판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유병언 사체는 뱀 등 맹독성 동물에 의한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없고, 목 등 질식사 가능성 확인이 불가하며 내부장기 소실로 지병 등에 의한 사망 확인도 불가하고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역시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과수는 10일 간 유병언 사체보다 더 백골화된 시신 사진을 공개하며 "저희 법의학자들은 18일간 이 정도의 부패가 당연히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며 "이 부분엔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 경찰 발표와 달리 유병언 사체는 두개골과 목만 동물에 의해 백골화됐고 나머지 부위는 피부와 근육이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 ▲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국과수 대회의실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정 시신 부검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







| ▲ '진실과 뒷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