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토리
  • 검색

[CEO&]안팎으로 바빠진 조양호 한진 회장

  • 2014.08.05(화) 11:06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얘기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김상욱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오늘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소식입니다. 조양호 회장이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요. 한진그룹 계열사 정상화 작업과 함께 안팎으로 바빠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부터 얘기해볼까요? 처음에 조 회장은 이 자리를 고사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여러 인물들이 거론됐는데요. 조 회장은 처음에는 이 자리를 고사했습니다. 한진그룹 정상화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하지만 체육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설득이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여기에 조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라고 부르죠. IOC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약속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만큼 시작처럼 마무리도 잘해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하지만 단순하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조직위원장을 맡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다른 이유가 더 있지 않나요? 조 회장이 IOC 위원에 관심이 있다는 얘기들도 있었는데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조 회장은 IOC 위원에 관심이 있습니다. 국제 체육계에서의 영향력 등을 감안하면 IOC 위원이 갖는 의미는 상당한데요. 현재 재계에서는 이건희 회장만이 IOC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현재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조 회장도 지난해 IOC 위원 선임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하기도 했는데요. 조 회장 개인적으로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가 IOC 위원 재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동계올림픽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조직위원장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구요.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국제 체육계 인사들과 교류를 두텁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개최될 경우 조양호 회장의 입지도 더 탄탄해질 수 있는데요. IOC 위원으로 가는 길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겠네요. 그런데 얼마전까지 한진그룹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영이 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최근 상황은 어떤가요? 앞으로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면 그룹 경영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을텐데요.

 

<기자>
네, 다행스러운 점은 한진그룹 계열사들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주력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을 줄였구요.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들이 나옵니다. 여름휴가철이 포함된 3분기에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습니다.

 

올해부터 조 회장이 직접 경영을 맡은 한진해운의 상황도 좋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2분기에는 2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7분기만에 영업흑자를 냈는데요. 일단 급한 위기상황은 벗어났다는 분석들입니다.

 

지난해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도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에쓰오일 지분 매각도 결정됐습니다. 당초 발표한 자구계획중 80퍼센트 이상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조 회장이 평창동계올릭픽 조직위원장을 최종 수락하는 과정에서 최근 계열사들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그렇군요. 김 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