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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장외홈런' 준비하는 엔씨 김택진 사장

  • 2014.08.18(월) 11:13

해외사업 선전 덕에 2분기 호실적
어려운 시기에 선방..리더십 주목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오늘은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를 이끌고 있는 김택진 대표 얘기를 전합니다. 김 대표가 드라이브를 걸었던 해외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그의 리더십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오늘은 임일곤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 기자! 오늘은 어떤 얘기인가요?

 

<기자> 네 '리니지'로 유명한 곳이죠. 대표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인데요. 오늘은 엔씨를 이끌고 있는 김택진 대표에 대한 얘기입니다. 요즘 엔씨소프트가 해외에서 부쩍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해외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김 사장의 전략이 빛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해외 사업이 잘된다. 이게 게임사들에는 좋은 소식이겠네요. 국내 게임 시장 성장이 정체되고 있고, 가뜩이나 정치권의 규제 이슈도 작용하고 있어서 다들 해외 사업에 목매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아는데요. 그렇죠?

 

<기자> 네,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PC 모니터 앞에서 하는 온라인게임이 예전만큼 성공하기 어려워졌고,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도 워낙 많아지다 보니 게임사들도 내수보다 해외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게임을 각종 규제로 옥죄고 있는 것도 국내 사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은 해외 공략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엔씨소프트는 사정이 어떻습니까. 해외 사업은 잘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난주에 엔씨소프트는 2분기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신작 게임 출시 효과에 힘입어 해외 매출 규모가 국내와 비슷한 수준까지 커졌는데요.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에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9%를 차지했는데요. 분기별로 따지면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다만 기대를 걸었던 중국 사업은 시장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작년 말에 중국에서 서비스한 '블레이드앤소울'이란 대작 게임이 초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해 '옥의 티'로 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엔씨소프트 말고 다른 메이저 게임사들 성적은 어떻습니까. 대부분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네, 지난주까지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는데요. 거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놨습니다. 넥슨이나 네오위즈게임즈는 영업이익이 크게 쪼그라들었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넷마블을 운영하는 CJ E&M의 게임부문이 그나마 모바일게임 성장에 힘입어 도드라진 성적을 내놓은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게임사들 실적이 나빠진 것은 정부가 올해초부터 고스톱 포커류 같은 웹보드게임을 규제하고 있는데다, 2분기가 초중고교 개학과 맞물리는 시기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작용한 것도 있습니다.

 

<앵커> 얘길 들어보니, 게임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울 때 엔씨소프트는 선방했다고 할 수 있네요. 어려울 때 힘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김택진 대표의 리더십도 주목되는데요.

 

<기자> 네, 엔씨소프트는 최근 몇년간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2년 전에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이 과정에서 창업주인 김택진 대표가 지분 일부를 털어냈는데요.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지분을 넘긴 이후에도 그대로 경영을 맡으면서 중국 등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해왔습니다. 이에 직원들도 큰 동요 없이 믿고 따라와 준 것이 지금의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11년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를 창단했는데요. NC다이노스는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임일곤 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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