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춘을 이틀 앞둔 2일 오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내 전통가옥인 오촌댁에서 오혜남 서울서예가협회 회장(왼쪽)이 봄을 맞이하는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입춘(立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내 전통가옥 오촌댁 대문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의 입춘첩이 붙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2월4일)이 되면 대문이나 기둥에 새로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글귀를 붙인다. 이를 '입춘첩(入春帖)' 혹은 춘첩자(春帖子), 입춘방(立春榜) 이라고 한다.
대궐(大闕)에서는 설날에 문신(文臣)들이 지어 올린 연상시(延祥詩:신년축시) 중에서 잘된 것을 선정하여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입춘첩(立春帖)을 붙이기도 했다.


▲ 입춘첩 쓰는 청암 최동석 서예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