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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급 쇼핑호스트의 힘

  • 2014.06.17(화) 17:38

GS샵, 동지현 씨 영입.."카톡만 4570개"
CJ오쇼핑도 류재영 씨 내세워 고공행진

간판급 쇼핑호스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GS샵으로 이적한 동지현(42) 씨는 지난 14일 밤 패션아이템을 소개하는 '쇼미더트렌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셔츠와 선글라스 등의 완판을 이끌어냈다.

동 씨는 항공사 승무원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0년 쇼핑호스트로 전직한 인물로 10여년 이상 CJ오쇼핑의 간판 쇼핑호스트로 활동했다. 그가 지난해 올린 주문만 2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GS샵에 처음 출연한 동 씨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쇼핑을 하는 느낌이 들도록 방송진행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GS샵도 파워블로거, 모델, 연예인 지망생 등 방청객 100명을 스튜디오로 불러 예능 프로그램과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동 씨는 이날 방송에서 28억원의 주문을 올렸다. 심야시간대였음에도 최고시청률 0.46%를 달성, GS샵 평균시청률의 17배가 넘는 기록을 세웠다. 약 2시간에 걸친 방송 중 카카오톡으로 들어온 질문과 사연만 4570개에 달했다.

 

▲ GS샵으로 옮긴 동지현(사진왼쪽) 씨는 '쇼미더트렌드'의 진행을 맡아 주요 상품의 완판을 이끌어내는 수완을 보였다.


CJ오쇼핑은 지난 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류재영(39) 쇼핑호스트를 앞세워 '아이러브 레포츠'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다. 류 씨는 지난해 주문액 4000억원을 올린 간판급 쇼핑호스트다.

그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여러 레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이 과정에서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사용하며 느낀 점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8일 첫 방송에서는 사륜오토바이(ATV)와 패러글라이딩 현장을 찾았고, 15일 두번째 방송에선 승마 체험에 나섰다. 승마 현장 방송은 기존 방송 대비 3배 이상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홈쇼핑의 쇼핑호스트는 정규직과 프리랜서직으로 구분된다. 동 씨와 류 씨는 모두 프리랜서 쇼핑호스트로 이들은 방송출연료를 주요 수입원으로 한다. 출연료는 쇼핑호스트별로 차이가 있다. 프리랜서 쇼핑호스트들은 대체로 방송 한편당 50만~100만원을 출연료로 받는다고 한다. 최근엔 각사에서 간판급 쇼핑호스트 영입 경쟁이 벌어져 이들의 몸값이 더 뛴 것으로 알려졌다.

 

▲ CJ오쇼핑은 류재영 씨를 앞세워 쇼핑호스트가 야외에서 직접 레포츠를 경험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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