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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윤리! 윤리!" 과거와 단절 나선 롯데백화점

  • 2014.06.19(목) 11:33

정도경영위 발족, 협력업체에 '윤리 다짐' 편지도

홈쇼핑 납품비리 사건으로 전임 사장이 구속된 롯데백화점이 윤리경영을 선언하며 과거와 단절을 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 이원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리경영부문장 등 각 부문 임원 11명으로 구성된 정도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신헌 롯데백화점 전 사장이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일을 계기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침체된 조직분위기를 쇄신하는 일에 공을 들였다. 지난달 사내 윤리경영제도를 기획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윤리기획팀을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최근 정도경영위를 발족하며 윤리경영 확산에 나섰다.
지난 13일에는 이 대표가 협력업체에 투명하고 윤리적인 업무수행을 다짐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클린 롯데(Clean LOTTE) 캠페인’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중 임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응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윤리경영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관리자 윤리교육 특별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고객정보보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직원을 선발해 '롯데백화점 윤리대상'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도 막았다. 롯데백화점은 유흥과 레저, 오락업소에서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했고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시간에도 법인카드로 결제할 수 없게 했다. 또 법인카드에 '정도경영'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윤리경영부문장 유영택 이사는 "윤리경영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활동의 첫걸음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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