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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점 경쟁` 시동거는 편의점업계

  • 2014.07.10(목) 13:58

세븐일레븐, 홈쇼핑 통해 가맹점주 모집
이마트도 '위드미' 앞세워 사업 확대

한동안 잠잠했던 편의점업계의 출점경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가맹점주와 마찰로 신규출점에 소극적이던 편의점업계가 올해는 홈쇼핑을 통해 가맹점주 모집에 나서는 등 점포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이달부터 신세계그룹이 본격적인 위드미 가맹점 확대에 나섬에 따라 점포 출점을 둘러싼 편의점업계의 신경전이 고조될 전망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 저녁 9시4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롯데홈쇼핑을 통해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TV홈쇼핑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 업체는 세븐일레븐이 처음이다.

최정환 세븐일레븐 개발부문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창업비용과 절차 등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마케팅 차원에서 홈쇼핑 방송을 착안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낸 신규점포(순증기준)는 30개가 되지 않는다. 2010년 롯데그룹에 인수된 이후 가장 적은 출점기록이다. 가맹점주와 불공정계약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면서 공격적인 출점행보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홈쇼핑을 통한 가맹점주 모집을 계기로 하반기 점포출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마트도 이달부터 위드미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위드미는 가맹점주가 본사에 내는 로열티를 대폭 낮추고, 가맹점주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해 편의점 창업이나 전환수요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위드미는 올해초 8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최근 경력직과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하는 등 편의점 사업확대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하반기 출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해 부실점포 700여개를 정리했던 CU는 올해 500개의 점포를 새로 낼 예정이다. 지난 5월말까지 늘어난 점포수는 118개로 하반기 집중적인 출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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