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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보다 비싸진 스타벅스 커피'

  • 2014.07.11(금) 11:41

200원 인상..카페라떼 톨 사이즈 4600원
커피 수입가격 하락추세..회사측 "인건비 임대료 부담"

 

이달 16일부터 스타벅스 카페라떼(톨 사이즈) 가격이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커피 한잔 값이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 가격(4500원)보다 비싸졌다.

1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3개 종류의 음료 가격을 100~200원 올린다고 밝혔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잎차 음료 등 22개 음료는 200원 인상된다. 100원 오르는 음료는 화이트초콜릿모카 1개 뿐이다.

그린 티 라떼, 카라멜 프라푸치노, 아이스 쉐이큰 티 등 19개 음료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스타벅스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톨 사이즈) 가격은 3000원(1999년), 3300원(2005년), 3600원(2010년), 3900원(2012년), 4100원(2014년)으로 오르게 됐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지역의 짜장면 가격은 4500원, 김밥은 3200원이다. 이번에 커피 가격 인상으로, 카페라떼가 짜장면 가격을 역전하게 된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 원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지난해 판매관리비 중 종업원 관련 원가는 1175억원이다. 2012년(918억원)보다 27.9% 올랐다. 임대료는 2012년 801억원에서 2013년 96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커피수입가격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5월 커피 생두 수입 가격은 2.87달러(kg당)로 2009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두 수입단가는 4.54달러(2011년), 3.84달러(2012년), 2.97달러(2013년)로 매년 하락 추세다. 생두는 전체 커피 수입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현재 전국 매장수는 650개.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낸 뒤, 2004년 100호점, 2007년 200호점, 2009년 300호점, 2011년 400호점을 차례로 돌파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822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은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절반 씩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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