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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제친 체리, 이번엔 수박 노린다

  • 2014.07.20(일) 08:00

롯데마트, 이달 체리매출 100% 이상 늘어
수박 이어 매출 2위, 무관세·환율하락 효과

수입과일 체리가 무서운 기세로 여름 과일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20일 롯데마트가 7월(1일~17일) 과일 동향을 살펴본 결과, 체리가 바나나를 제치고 여름 대표과일인 수박의 자리까지 넘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수박과 바나나 매출은 각각 10.9%, 12.4% 줄어든데 반해 체리는 101.5% 늘었다. 수입과일에서 체리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41.5%로 부동의 1위였던 바나나(23.2%)를 제쳤다.

체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한미자유무역협정으로 체리에 물던 관세가 사라지고 환율하락이 더해져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풍작으로 생산량도 작년보다 20% 늘었다.

전체 과일 순위에서도 체리의 부상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7월 전체 과일에서 체리의 매출비중은 8.7%로 수박·자두·바나나·참외에 이어 5위였으나, 올해는 매출비중이 17.3%로 수박(24.2%)의 자리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신경환 롯데마트 수입과일팀장은 "체리가 무관세 및 환율하락 등의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대중적인 과일로 자리잡고 있다"며 "반짝 인기가 아닌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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