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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꽃게철, 대형마트 `10원 전쟁`

  • 2014.08.21(목) 16:21

경쟁사 살피며 반나절만에 가격인하

 

꽃게 금어기(6월21일~8월20일)가 끝나자마자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꽃게 판매전에 돌입했다. 꽃게는 가격경쟁이 치열한 품목으로 대형마트들은 경쟁사의 판매가격을 보고 반나절만에 가격을 추가로 낮추는 등 '10원 전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내일(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로 결제시 가을 햇 꽃게를 100g당 82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원래 100g당 840원에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이마트가 업계 최저가격을 표방하며 83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격을 부랴부랴 20원 내렸다. 다만 현금이나 다른 카드로 구매할 경우엔 100g당 980원을 내야한다.

이마트는 롯데마트가 가격을 낮췄다는 얘기를 듣고 이날 오후 100g당 830원이었던 판매가격을 800원으로 추가 인하했다. 홈플러스는 100g당 840원에 판매한다.

꽃게를 두고 '10원 전쟁'이 벌어진 이유는 해마다 꽃게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면서 대형마트 시즌 상품으로는 최고의 매출 비중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8~9월 이마트 수산물에서 꽃게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4.9%에 달했다. 앞서 대형마트들은 삼겹살과 오징어 등을 놓고 서로 더 싼 가격에 내놓기 위해 '10원 전쟁'을 벌인 바 있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봄 꽃게는 알이 꽉 찬 '암 꽃게'로, 금어기가 끝나고부터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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