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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코, 홈플러스 매각 유보..신용등급 `강등`

  • 2015.01.09(금) 19:01

무디스, 테스코 신용등급 '투기등급' 하향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테스코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 데이브 루이스 테스코그룹 회장이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지만, 등급강등을 피하진 못했다.

무디스는 8일(현지시간) 테스코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 Ba1은 원리금 상환의 불확실성이 있는 투기등급에 붙는다.

무디스는 "테스코가 발표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영국 소매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회사의 영업성과는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영업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스코는 영국 체스헌트 본사를 비롯해 매장 43개를 닫고 매장관리 단순화, 탄력근무제 시행 등으로 연간 2억5000만파운드(약 4100억원)의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출점계획을 재조정하고 테스코브로드밴드와 블링크박스 등 계열사를 매각해 앞으로 2년 안에 10억파운드(약 1조6500억원)의 자본지출을 줄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그러나 홈플러스를 포함한 해외사업 철수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루이스 회장은 "다른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해외부문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을 고려하겠다"며 해외사업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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