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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메트로신문 건물 인수..임세령 레스토랑 들어서나

  • 2015.01.19(월) 18:11

 

대상그룹이 운영하는 대상문화재단이 경희궁 인근 노른자 땅인 메트로신문사 본사 건물을 사들였다. 일각에서는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가 이곳에 레스토랑을 열 것이란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메트로신문 본사 건물과 토지를 117억원에 매입했다.

메트로신문사 본사는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신문로2가)에 위치한 알짜 땅이다. 지상 4층 지하 1층의 건물로, 면적은 537.2m²(162.5평)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개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화문역 등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고급 식당가가 들어서 있어 개발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이 지역은 경희궁, 덕수궁, 역사박물관 등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고도제한에 묶여있다. 고층 건물로 재건축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고층 빌딩 숲 사이로 낮은 건물들이 섬처럼 모여 특유의 동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매입목적은 부동산 투자다.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1971년 설립된 대상문화재단은 지난 2002년부터는 부동산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다. 대상문화재단은 상림빌딩, 강남파라곤 오피스텔, 남한산성 민족도장 등 부동산에 투자했다.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맡고 있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대수익을 통해 장학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대상문화재단 본사를 메트로신문사 본사 부지로 이전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가 이곳을 활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임 회장의 장녀인 임 상무는 개인적으로 청담동에서 '메종 드라 카테고리'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트로신문사 부지엔 커피숍 ‘카페 아토’가 입점해 있어, 임 상무가 활용할 여지도 있다.

관련 그룹 관계자는 “임 상무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위치가 좋고, 매매 가격도 싸서 인수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메트로신문사는 현재 본사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가지 신문 시장은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포커스신문, AM7, 시티신문, 노컷뉴스, M25 등이 폐간되거나 휴간 중이다. 메트로신문사도 지난 2013년 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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