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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농협 택배진출 반대"

  • 2015.01.20(화) 13:43

국내 택배업계가 농협의 택배업 진출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18개 택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공룡 농협이 단가경쟁을 부추겨 택배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농협이 택배사업 진출의사를 철회할 때까지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2009년 출범해 국내 500여개 물류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민간 택배회사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아 엄격한 증차 규제를 받지만 농협은 우체국이 우편법을 적용받는 것처럼 농협법에 따라 각종 세제감면, 규제 예외적용 혜택, 보조금 지원 등에서 불공정한 특혜를 누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협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택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중견 택배업체 인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택배물량 약 15억개, 금액은 3조7000억원에 이른다.

협회 관계자는 "농협은 기존 택배업체들이 오랜 기간 구축한 노하우와 훈련된 택배 기사를 빼가는 형식으로 이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업계 전체가 황폐해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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