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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분야에 눈돌린 리바트.."홈쇼핑으로 공략"

  • 2015.10.07(수) 15:31

GS홈쇼핑서 주방가구 첫 선..내년엔 전품목 확대

▲ 현대리바트가 첫 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이는 주방가구 모델 '디자이너스 키친' (출처: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홈쇼핑'을 통한 가구 판매에 나선다. 소비자들에게 가구를 선보일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대해 일반 가구사업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가구업계에서 홈쇼핑 방송 판매 최강자로 꼽히는 한샘에 도전해 시장에 파고들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11일 GS홈쇼핑을 통해 주방가구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홈쇼핑에서 가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현대리바트는 다른 홈쇼핑 업체에서도 주방가구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가 경쟁사에 비해 홈쇼핑 방송 판매가 늦은 것은 그간 B2B(기업간 거래) 부문 사업에 전념해 왔기 때문이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회사 측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홈쇼핑이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라며 “홈쇼핑 방송 판매는 올해 초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진행된 홈쇼핑 주방가구 판매 사상 최저가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공격적인 마케팅 방침도 세웠다. 이번 GS홈쇼핑 방송에서는 경쟁사 주방가구에 비해 15~25% 정도 제품 가격을 낮췄다. 타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리바트는 앞서 올 4월 주방가구 18개 전 품목의 가격을 30% 떨어뜨렸다. 이를 위해 주방가구 브랜드를 ‘리바트 키친’으로 통합해 단순화했다. 또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B2B와 B2C 부문에서 구매했던 50만개의 원자재를 5만개로 통합했다.

 

이는 마진을 낮추는 대신 제품할인을 통한 대량판매로 수익을 내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에서도 주방가구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안에 현대홈쇼핑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쇼핑 방송을 통해 현재 전체매출의 2% 수준인 주방가구 매출 비중을 내년에는 1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방가구를 필두로 향후에는 매트리스·유아동가구 등 일반가구 전 품목을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리바트는 홈쇼핑시장 공략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인 7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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