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 경영에 집중"

  • 2015.10.12(월) 12:02

"신동주 소송, 롯데에 도움안돼"
"경영투명성·사회적 책임 다할 것"
"롯데면세점, 향후 5년간 1500억 사회공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형인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소송과 관련해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가진 '상생 202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동생인 신 회장을 상대로 한일 양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들께 약속한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이라며 "최근 불거진 일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려는 롯데의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 5년간 롯데면세점이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롯데면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 2020'을 선언한다"며 "롯데그룹 회장으로서 롯데면세점의 비전 달성을 지원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과 상생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면세점 내 중소브랜드 매장도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앞 유휴부지 1200평(3966㎡)에 컨테이너 100여개를 활용해 취약계층 자립지원 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다. 울산·창원·청주·양양 등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 시내면세점에는 브랜드 유치, 마케팅·홍보, 직원교육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5년간 외국인 관광객 1300만명을 유치하는 목표를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이번 '상생 2020'은 '비전 2020'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은 관광산업 발전과 면세점 활성화를 목표로 35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202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해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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