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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이번엔 `신격호 외출` 공방

  • 2015.10.19(월) 18:05

신동주, 신격호 회장과 병원行
롯데그룹 `무단행위` 비판..SDJ `건강검진` 발끈

▲ 19일 SDJ코퍼레이션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건강검진을 위해 롯데호텔 밖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사진=SDJ코퍼레이션)

 

롯데가(家)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이번에는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출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형제간 갈등의 골은 점차 심화되는 양상이다.

 

19일 롯데그룹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함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집무실 밖으로 나간 것에 대해 '무단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신동주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40분경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호텔을 벗어났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주 회장 측이 경호인력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을 에워싼 채 무단으로 모시고 나갔다"며 "오전 내내 비서실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외출이 단순한 건강검진 차원이 아니라 신동주 회장 측이 의도된 목적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을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롯데그룹은 "고령의 병약하신 어른을 내몰고 다니며 명예를 실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DJ코퍼레이션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의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신동주 회장과 함께 직접 걸어서 출타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게 왜 무단행위이며, 도를 넘는 행위인지, 거기에 무슨 의도된 목적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은 건강이 양호하다는 검진 결과를 얻은 후 집무실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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