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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얀센'..한미, 1조 신약 수출

  • 2015.11.09(월) 16:17

자체기술 적용한 당뇨·비만치료제
올해 들어 네번째 대규모 신약수출

한미약품(이하 한미)이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와의 5조원 규모 신약 기술수출을 발표한지 나흘만이다. 이로써 한미는 올해 들어서만 4건의 대규모 신약수출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한미는 자체개발 중인 당뇨·비만치료제 물질인 'HM12525A'(물질명 LAPS GLP/GCG)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1조600억원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미는 얀센으로부터 계약금 1억5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받는다. 또 신약의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임상개발 허가·상업화 등 단계별로 8억1000만달러(약 9400억원)를 받게될 예정이다.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는 매출액의 10% 이상을 판매로열티로 받는다. 다만 한미는 정확한 로열티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한미는 계약금을 받기에 앞서 미국공정거래법상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얀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이번에 계약을 맺은 신약물질에 대한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한국과 중국에서의 개발과 상업화는 한미가 맡을 계획이다.

 

한미가 자체개발한 이번 신약물질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를 치료할 수 있으며, 식욕억제를 돕고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켜 비만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미는 이 치료제에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주1회 투약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한미 측은 "시판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약물질 HM12525A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16년 얀센이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순 대표는 "임상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얀센과의 협력을 통해 당뇨와 비만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하루 빨리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는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로 대규모 기술수출계약을 맺게됐다. 한미는 앞서 ▲지난 3월 면역치료제로 일라이릴리와 6억9000만달러(약 7800억원) ▲지난 7월 폐암치료제로 베링거잉겔하임과 7억3000만달러(약 8300억원) ▲지난 5일 당뇨병치료제로 사노피와 39억유로(약 4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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