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 내에 위치한 아름상회 조명환경 개선 전(왼쪽)과 후(오른쪽) 모습. |
롯데마트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시장환경 개선활동이 결실을 맺는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월 29일부터 2주일간 경기도 오산시 소재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에서 수산·청과·의류 등 총 20여개 상점의 매장환경 개선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9월 14일에서 16일까지 진행한 '오색시장 매장 진열 및 인테리어 개선 활동'에 이어 2차로 선보이는 상생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기존에 미흡했던 부분을 추가 지원했다.
롯데마트는 아름상회, 수원상회 등 청과매장의 조명환경 개선을 진행해 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명동순대국, 개성왕족발 등 식당은 음식냄새로 인해 소비자불만과 상인들의 불편이 따른다는 점을 감안해 매장 천정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동탄란제리, 헌옷수선 등 상점은 노후된 집기를 교체하고 진열대를 재배치했다. 매장 간판을 교체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기업 '에이스그룹'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간 시장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회사 측은 향후 오색시장에서의 성과를 검토한 후 다른 전통시장으로도 활동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향후에도 이러한 상생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