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디포스트) |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화장품이 면세점에 첫 선을 보인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셀피움(Cellpium)'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갤러리아면세점63에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탯줄혈액인 제대혈을 보관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화장품사업에도 진출한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인 셀피움을 개발해 지난 8월 선보였다.
회사 측은 주름개선, 미백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30여개 성장인자가 제대혈 줄기세포에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 배양액을 리포좀 공법으로 제조해 피부 침투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현재 백화점, 드럭스토어, 호텔, 병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향후 다른 면세점에서도 제품을 선보여 유통채널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측은 "중국인들이 줄기세포 관련 제품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어 면세점에서의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분야 기술력과 회사의 이미지를 살려 고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지난 11월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인 에이트차이나와 중국 현지에서의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중국 시장에서 약 28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