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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국내서 발묶인 동아ST, 해외선 '펄펄'

  • 2016.02.04(목) 19:21

국내 영업 타격으로 주요제품 매출↓
박카스 '구원투수'로 등장..수출 호조

지난해 국내 사업에 타격을 입은 동아에스티가 해외 사업의 호조로 전년과 같은 매출을 유지했다.

 

동아에스티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이 5679억원으로 전년 매출(5681억원)에 비해 0.04%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54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36.7% 늘어난 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아에스티는 주요제품 약가인하와 국내 제약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영업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회사 주력제품인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스티렌의 매출액은 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감소했다.

 

대신 간판제품 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이 동아에스티의 '다크호스'로 등장해 수익을 만회했다.

 

박카스는 캄보디아, 브라질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4년 372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517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의 매출(241억원)도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회사 측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해외에서 수주받은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제자리 걸음이었지만, 회사가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슈가논, 테리본, 스티렌2X 등 신제품 출시로 국내 매출 규모를 회복할 계획이다.

 

해외 부문에 있어서는 '박카스 붐'을 타고 미얀마, 과테말라 등지로도 수출을 확대한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생산 정상화에 따른 실적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DA-3880', 천연물의약품 'DA-9801' 등 현재 개발중인 제품의 임상시험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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