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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백신 '유펜타' 해외수출길 열렸다

  • 2016.02.11(목) 15:58

유펜타, WHO에서 5가 백신 품질인증
"4000억원대 세계시장 공략 본격화"

LG생명과학이 개발한 백신 '유펜타'가 해외에 대규모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한 5가 백신 '유펜타'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유펜타는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 발생하며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등 5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액상제형의 백신이다.

 

앞서 LG생명과학은 동결제형의 5가 혼합백신 '유포박-히브주'를 개발해 WHO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유펜타를 포함해 현재까지 WHO의 승인을 통과한 5가 혼합백신은 7개다.


회사 측은 "5가 혼합백신은 제조가 어렵고 검증된 원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PQ승인을 보유한 업체는 6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WHO는 의약품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한 사전 적격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과해 PQ승인을 획득한 제품은 UN 산하기관인 유니세프(UNICEF), 범미보건기구(PAHO) 등이 주관하는 입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WHO로부터 유펜타의 승인을 받은 LG생명과학은 향후 UN산하기관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국제입찰에 참가해 제품 공급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세계 5가 혼합백신 시장은 연간 4000억원 규모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도 추진해 혼합백신 국제입찰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전세계 시장규모의 25% 정도인 1000억원을 유펜타의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지난 1990년대부터 백신 연구개발에 집중해 오고 있다. 앞서 회사는 B형간염백신 '유박스', 뇌수막염백신 '유히브'를 출시했다.

 

올해에는 6가 혼합백신, 폐렴백신 등 백신 역시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개량형 혼합백신과 신규 폐렴백신 등 프리미엄시장용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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