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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아들 향해 "뒷구멍서 제멋대로" 맹비난

  • 2016.02.12(금) 17:43

신동주, 아버지 인터뷰 영상 추가 공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인터뷰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 동영상에서 차남인 신동빈 롯데 회장을 향해 “뒷구멍에서 제멋대로 하고 있다”, “추방해야한다”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12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총괄회장의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장남으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워치는 지난 10일 16분짜리 신격호 총괄회장 인터뷰 동영상을 단독 보도했는데, 이날 SDJ 코퍼레이션 측이 미공개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한 것이다.

이 동영상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후계자에 관한 생각을 들려달란 질문에 “당연히 장남인 신동주가 후계자가 돼야한다”고 답했다.

그는 경영권 문제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엔 “장남(신동주)이 제대로 하고 있건만 차남(신동빈)이 후계자가 되지 못하니까 아버지와 형을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차남에 대해선 “신동빈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도 수천억이나 투자해서 모두 실패하고 있고. 그런데도 뉘우치지 않고 불러도 오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뒷구멍에서 제멋대로 하고 있다. 저런 사람이 회장이 되면 전부 망쳐 버린다. 신동빈은 다 해임해서 롯데와 관계없도록 만들어서 지금부터 롯데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신 회장의 지지세력인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해서도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신 총괄회장은 “그 쓰쿠다라는 사람, 인간이 정말로 교활하다. 나쁜일을 했으니까 그만 두게했다. 그때는 사죄하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나갔다. 조금 지나니까 반대편에 붙어버렸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추가로 공개된 신격호 총괄회장 인터뷰 전문이다.

(질문) 경영권 문제로 롯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롯데홀딩스의 후계자에 관한 생각을 들려주십시오.
(신격호) 당연히 내 장남인 신동주가 후계자가 되어야한다. 이것은 일본도 한국도 오너기업에서는 상식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장남이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으로 하면 모두 신뢰를 잃게 된다. 하지만 결국 오너 사장이 된다 해도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이 맡으면 회사가 발전하지 않는다. 롯데는 전혀 그렇지 않다. 100% 모두 회사를 위해서 투자했다. 그래서 이만큼 발전했다.

(질문) 경영권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들려 주십시오.
(신격호) 장남이 제대로 하고 있건만 차남, 신동빈이 자신이 장남이 아니니까 후계자가 되지 못하니까 아버지와 형을 배제하는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동빈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도 수천억이나 투자해서 모두 실패하고 있고. 그런데도 뉘우치지 않고 불러도 오지를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뒷구멍에서 제 멋대로 하고 있다.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롯데는 내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거다. 이건 말도 안 된다. 저런 사람이 회장이 되면 전부 망쳐 버린다. 60년 동안 고생해서 간신히 이만큼 만들었는데 그것이 전부 엉망이 되어 버린다. 신동빈은 다 해임해서 롯데와 관계없도록 만들어서. 신동빈은 지금부터 롯데에서 추방해야 한다.

(질문) 사원을 소중히 하는 방침이라고 들었습니다. 임원은 예외입니까?
(신격호) 직원은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쁜 일을 하는 직원은 내보내야 하지만. 그런 점에서 매우 분명히해 왔다. 나쁜 일을 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이 원칙이다. 신동빈이든 누구든 그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질문) 현임 사장인 쓰쿠다는 7월 3일 사임을 받아 들였다고 들었습니다. 현임 사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신격호) 그 쓰쿠다라는 사람, 인간이 정말로 교활하다. 나쁜 일을 했으니까 그만두게 했다. 그때는 사죄하면서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고 나갔다. 조금 지나니까 반대편에 붙어 버렸다. 그때는 엎드려 고개를 숙이고 미안합니다 라고 사죄했는데 그랬던 것이 반대편에 붙어 버렸다.

(질문) 현 경영진에게 경영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것을 오너의 손에 되돌려 놓겠다는 것입니까.
(신격호) 롯데는 내가 60 년 전에 만들어서 크게 만들었지만 이것은 모두 롯데 직원의 것이다. 즉 롯데 가족의 소유물이다. 모두가 앞으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다. 그것을 모두가 지켜야 한다.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해서 이 회사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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