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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아까운' 신세계 강남점의 킬러콘텐츠

  • 2016.02.25(목) 19:54

부엉이 놀이공간부터 상위 1% 은식기까지
[사진으로 보는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서울시내 최대 백화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7개월의 증축공사를 마친 강남점은 종전보다 영업면적이 60% 넓어졌다. 이에 따라 입점브랜드도 600여개에서 1000여개로 늘었고, 다른 백화점에선 찾아보기 힘든 시도가 매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국내 최초(1930년 개점), 국내 최대(부산 센텀시티점)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신세계가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이라고 소개한 강남점을 25일 찾았다. 리뉴얼을 갓 끝내서인지 매장은 신세계와 입점업체 직원들로 붐볐다.

▲ 신세계 강남점 10층에 마련된 부엉이 모양의 놀이공간. 터치패드 위 그림 캐릭터를 누르면 캐릭터가 움직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0층에서 내리자 왼쪽에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부엉이 모양의 놀이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모는 동심에 젖어들도록 일부러 입구쪽에 배치한 것으로 보였다. 10층은 유아동 전문관인 '리틀 신세계'가 있는 곳이다. 출산부터 육아까지 아이와 관련있는 상품을 한데 모아놓았다. 임산복과 유모차뿐 아니라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이유식 매장도 있다.

앞으로 본관 10층과 연결되면 '리틀 신세계'는 아동 관련 매장으로는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1200평)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10층에는 '리틀란드'라는 키즈카페도 있다. 2시간 이용시 어린이는 1만2000원, 어른은 3000원을 받는다.

▲ '리틀 신세계'에 마련된 키즈카페 형태의 놀이공간인 '리틀란드'. 어린이 60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평일엔 6명, 주말엔 13명의 스태프가 상주한다.


생활전문관인 '신세계홈'이 있는 9층으로 내려갔다. 이곳은 반듯반듯한 직각형 동선 대신 물흐르듯 부드러운 곡선형 동선을 채택한 게 특징이다. 직각형 동선은 고객이 진열상품을 무심코 스쳐지나가기 쉬운데 비해 곡선형은 상품 하나하나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고객을 오래 붙잡아두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천장은 옅은 갈색 톤의 소재를 사용해 뜨개질로 짠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집에서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게 꾸민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홈의 인테리어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내부를 디자인한 페트리샤 얼키올라의 작품이다.

 

같은 층에는 '일렉트로닉스'라는 가전 전문매장을 뒀다. 아내가 주방용품을 고를 때 남편은 최신 IT기기를 갖고 놀 수 있는 곳이 강남점 9층의 매력이다.

 

▲ 생활전문관인 '신세계홈'. 상품 하나하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진열법을 택했다.

▲ 9층에는 가전제품부터 카메라, 오디오 등을 판매하는 일렉트로닉스 매장이 있다. IT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나이키부터 루이비통까지 온갖 신발이 진열돼있는 '그랑슈'는 4층에 자리잡고 있다. 총 43개 브랜드가 입점했지만, 이들은 따로따로 떨어져있다기보다 하나의 큰 공간에 녹아있는 느낌을 준다. 이곳의 신발들은 명품시계처럼 고급스럽게 진열돼있다. '저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 신발을 신고 다녀도 될까'라는 부담감이 느껴질 정도다. 4층에는 맞춤형 신발을 제작하거나 수선하는 곳도 있다.

▲ 운동화부터 고급 신발까지 다양한 신발을 만날 수 있는 '그랑슈'. 이곳은 총 43개 브랜드(편집숍 내 브랜드 포함시 146개)의 신발을 판매한다.


강남점은 컨템포러리 매장에도 변화를 줬다. 원래는 의류 등을 주로 판매하던 곳인데 이번에 가방과 액세서리, 뷰티, F&B 등의 매장비중을 30%까지 늘렸다. 패션브랜드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컨템포러리 매장은 그랑슈가 있는 4층에 있으며, 이곳에는 전통차 매장과 북카페도 곁에 두고 있다. 20~30대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4층 컨템포러리 전문관에서는 패션, 잡화, 뷰티 상품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북앤카페'도 4층에 자리잡고 있다. 휴식과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다녀갈 만한 곳이다. 시계와 보석, 고급식기 등을 취급하는 매장이 있다. 다만 예물 장만하러 갔다가 비싼 값에 마음만 상하고 돌아올 수 있어 처음부터 마음을 비우고 가는 게 낫다. 특히 프랑스의 고급 은식기 브랜드인 '크리스토플'은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 단독매장을 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상위 1%를 위한 곳"이라고 말했다.

 

▲ 시계와 보석류 매장이 입점해있는 3층에는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은식기 매장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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