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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내일 기자회견..피해자단체 "사과안받겠다"

  • 2016.05.01(일) 19:22

"옥시 대표, 2일 기자회견서 입장전달"
피해자 측 "옥시 사과는 받지 않는다"

▲신현우 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조사를 위해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글로벌 기업 레킷벤키저의 한국지사인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옥시는 내일(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옥시가 지난 2001년부터 제조·판매한 가습기 살균제는 10년간 한국에서 판매됐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는 103명이다.

옥시 관계자는 "레킷벤키저 한국지사 대표인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대표가 참석해 회사의 공식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내일 사과성명을 발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파악된 사항이 없다"며 "이는 영국 본사와는 관련이 없으며 한국지사에서 발표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지사의 발표와 관련해 이날 영국 본사에 질의했지만 본사 관계자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옥시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성명과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옥시의 사과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신 옥시가 입장을 발표하는 내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옥시 영국본사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이사진 8명을 내일 검찰에 형사고발하고 집단민사소송은 오는 30일에서 16일로 당기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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