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맞은 유통업계, 지갑열기 안간힘

  • 2016.05.03(화) 17:59

노마진 행사부터 어린이 이벤트까지

▲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곳곳을 월리 캐릭터로 꾸밀 예정이다.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기업들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한다. 이달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으면서 나흘간의 긴 연휴로 소비심리가 다른 때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블랙 쇼핑 데이'로 정하고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1·2·3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K2·프로스펙스·EnC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티셔츠와 점퍼 등 총 10만점이 투입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 점포에서 '노마진 상품전'도 진행한다. 나이키, 프로스펙스, 시스막스, 러브캣, 사만사타바사 등 총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50억원 규모의 수입 의류와 선글라스 특가전을 연다.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은 지방시, 발렌시아가, 에드하디, 필그림 등이 참여하는 '아이웨어 액세서리 상품전'을 통해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연휴기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15개 점포 곳곳을 '월리 캐릭터'로 꾸밀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최대 80% 할인을 내건 '프렌즈 & 패밀리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상상놀이터, 브릭 페스티벌, 핫휠 레이싱대회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벤트도 함께 열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5월5일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풍선과 사탕 증정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수원점과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갤러리아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벨기에 블록완구 '클릭스'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AK플라자 구로본점은 회전목마, 트램펄린, 꼬마기차, 키즈라이더 등 놀이기구를 설치한 '키즈랜드'를 1층 동문광장에 마련해 오는 8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식음료업계도 가정의 달 특수를 노린 신제품 판매와 사은행사에 돌입했다.

파리바게뜨는 무려 38종의 케이크와 빵, 쿠키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디즈니의 공주 캐릭터인 '소피아'를 형상화한 '프린세스 소피아' 케이크는 출시 전부터 어린 딸을 둔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농심은 오는 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사옥을 어린이들에게 개방한다. 행사 당일 농심은 본사 앞마당 2000㎡ 공간에서 스낵 캐릭터와 함께 하는 사진촬영, 행운의 돌림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한 이 같은 행사에는 5000여명이 농심 본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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