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111명 희망퇴직..'3년치 월급'

  • 2016.05.12(목) 10:59

2014년 AB인베브 인수후 첫 실시

 

오비맥주가 희망퇴직자 111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지난달 실시한 조기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에 총 180명이 신청해 이 중 111명을 최종 퇴직자로 선정됐다. 희망퇴직 조건은 임금 34개월 치와 2개월 촉탁근무다.

퇴직자 111명 중 50세 이상이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40명이었다. 39세 이하도 12명이나 됐다. 직군별로는 영업 68명, 생산 36명 등이다.

애초 희망퇴직 예상 인원은 100명이었지만, 실제 신청자는 180명에 이르렀다. 희망퇴직 신청이 반려된 인원만 69명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4년 세계적 맥주회사 AB인베브가 오비맥주를 인수한 이후 처음 실시한 구조조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기퇴직프로그램은 노조가 주도했다"며 "지난해 인센티브가 주어지지 않으면서 유리한 조건으로 퇴직하려는 직원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퇴직으로 부족한 인력은 앞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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