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면세점 품고 '새단장'

  • 2016.05.12(목) 18:40

백화점에 면세점 더해 시너지 낸다
"명동 관광객 1000만 시대 열 것"

▲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

 

면세점이 들어선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신세계는 면세점과 백화점을 축으로 삼아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신세계는 4개월여에 걸친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는 13일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해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한 후 백화점 본점의 신관 8~12층에 걸쳐 영업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의 공간을 면세점으로 바꿨다. 신세계는 면세점을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에 힘입어 내년에는 면세점 입점 전인 2015년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이 위치한 명동을 포함해 남대문 일대는 지난 2014년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1140만명 중 81%가 찾을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신세계는 최근 남대문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지만 ▲한류먹거리 골목 ▲야간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야시장 개발 등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특히 면세점이 들어선 신관 건물 4층에는 외국인 고객의 쇼핑을 돕는 '퍼스널 쇼퍼룸'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통역담당 등 중국인 사원 2명을 포함해 20여명이 외국인 쇼핑객들을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한류 드라마로 유명세를 탄 젠틀몬스터, 입생로랑뷰티 등 브랜드는 1층에 전면 배치했다. 중국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설화수, 헤라 등 한류 화장품 브랜드는 한곳에 모았다.

중국 현지 여행·금융·유통사들과도 손잡고 VIP 고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5.2% 수준이었던 외국인 매출 비중을 올해 2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명동에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만나 명동 해외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의 중심 역할을 하게됐다"라며 "남대문 전통시장 육성 등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과 경쟁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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