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코앞인데…' 허둥지둥 신규면세점

  • 2016.05.17(화) 19:16

두타면세점, 하루 앞두고 임시오픈 미뤄
신세계면세점, 전기합선 추정 연기 발생

 
▲두타면세점 로고(왼쪽)와 면세점 모델인 송중기

 

명품유치 등에 난항을 겪고 있는 두산이 두타면세점 임시오픈을 하루 앞두고 개장 날짜를 변경했다.

두산은 오는 20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들어서는 두타면세점을 임시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은 원래 임시오픈 날짜를 18일로 잡고 행사를 준비했으나 개장일을 불과 하루 앞두고 날짜를 미뤘다.

두산은 동대문 지역을 찾는 고객이 주말에 특히 많은 점을 고려해 프리오픈 일자를 20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두산이 면세점을 위한 명품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18일 오픈 행사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게다가 오는 18일은 지난해 두산과 더불어 신규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신세계가 면세점 오픈 행사를 여는 날이기도 해서 두산의 부담감이 가중됐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두타면세점은 이번 프리오픈 때 1만6825㎡(약 5090평) 면적에 걸친 총 9개층 중에서 7개층만 오픈할 예정이다. 수입화장품, 한류 화장품, 패션 의류 등으로 채운 브랜드수는 모두 500여개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이후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유치 노력을 기울여 그랜드 오픈하게 될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이날 오전 면세점이 들어서는 서울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 9층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통신케이블 단자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직원이 초동 대처한 뒤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해 다행히 화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세계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신고한 직원은 현장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뒤 1시간여만에 퇴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명이나 상품에 대한 피해는 없었으며 매장에도 영향이 없었다"며 "면세점 오픈은 예정대로 18일 정상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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