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리바트 '온라인 전쟁' 불붙었다

  • 2016.05.18(수) 14:48

한샘 홈페이지 개편에 리바트 맞불
젊은층 생활소품 구입..온라인 활기

▲현대리바트의 자체 온라인 쇼핑몰(위)과 한샘의 온라인 쇼핑몰(아래) 홈페이지

 

지난해 오프라인 대형매장을 경쟁적으로 늘린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올해는 온라인에서 맞붙는다. 온라인 가구쇼핑이 소비자들 사이에 급속히 자리잡자 양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개편하면서 고객끌기에 나섰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 '리바트몰'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 높은 고객의 성향을 반영해 소품군을 별도의 메뉴로 묶어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상품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각종 메뉴를 가로로 넘기며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3년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리바트몰을 방문하는 고객이 매년 30~40%씩 증가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바트몰을 찾는 월평균 방문자수는 약 100만명으로 2년전에 비해 2배가량 높아졌다. 고객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매출도 30% 이상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증가하는 온라인 수요에 대비해 자체 온라인몰에 중소가구와 생활용품 브랜드 입점을 늘려 취급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페이나우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고객 일정에 맞춰 가구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각종 온라인 구매 편의성도 강화한다.

이에 앞서 한샘은 지난 3월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 한샘몰, 한샘인테리어닷컴, 한샘키친&바스닷컴, 한샘ik닷컴 등 4개로 나눠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해 홈페이지를 연 것이다.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한샘은 서울 잠실점 등 일부 매장의 내부를 인터넷을 통해 가상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어뷰 기능도 선보였다.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앞다퉈 온라인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객들이 가구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저성장 시대에 맞벌이·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몰 가구 판매가 앞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리바트 측은 "비교적 저렴한 생활용품과 소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젊은층 고객이 늘면서 전체 매출 중 온라인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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