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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해물질 공포 확산'..코웨이 정수기까지

  • 2016.07.07(목) 14:31

가습기 살균제 이어 공기청정기·정수기로

▲ 코웨이 정수기에서 니켈 가루가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7일 서울의 한 코웨이 렌탈대리점에 논란이 된 'CHPI-380N' 모델이 전시돼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기 위한 노력이 오히려 우리 일상을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문제부터 시작해 쿠쿠전자와 대유위니아 등이 렌탈용으로 판매한 공기청정기에 이어 코웨이 등의 정수기에서도 니켈 가루가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코웨이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일부에서 내부 부품이 박리돼 니켈 등의 이물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해당 제품을 총 8만7000여대 팔았다.
 
코웨이는 판매 시기와 상관 없이 문제가 된 얼음 정수기 3종 모델을 단종하고, 제품 전량을 조속히 회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쿠쿠전자와 대유위니아 등은 공기청정기 유해물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필터 무상교체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 업체의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발견된 옥타이리소씨아콜론(OTI, Octylisothiazolinone)은 접착제ㆍ페인트 등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가습기 살균제 논란을 일으킨 물질 가운데 하나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같은 계열이다.
 
더 깨끗한 생활을 위해 소비자들은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이 내세우는 '청정과 믿음'의 슬로건을 믿고 선택했지만 돌아오는 거짓과 변명, 무사안일한 태도에 분노와 혐오도 극에 달하고 있다.
 
▲ 공기 청정기 역시 유해물질이 검출 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속 제품은 유해물질 검출 제품과 전혀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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