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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토막' SPC삼립, 자사주 '긴급처방'

  • 2016.12.12(월) 16:31

내년 6월까지 자사주 100억 매입

▲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SPC삼립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시장에서 사들인다. 작년 말부터 급락하고 있는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긴급처방'이다.

12일 SPC삼립은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기간은 내년 6월12일까지 6개월간이고, 매입목적은 '주식가격 안정'이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주식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PC삼립은 작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주식 중 하나였다. 2012년 2만원대에 불과하던 주가는 2013년 말 6만원, 2014년 15만원대를 돌파했고 작년 8월엔 41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주식 시장의 관심이 내수에 기반을 둔 식품회사들에 쏠리면서다.  

특히 SPC삼립은 파리바게뜨 '대체투자처'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베이커리 기업이지만, 그룹내 상장사는 SPC삼립이 유일하다. 여기에 SPC삼립이 양산빵 회사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실적도 뒷받침됐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주가는 식는 속도도 빨랐다. 12일 현재 주가는 16만3000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회사가 자사주 매입이라는 처방을 내렸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주가가 저평가되면서, 주가관리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PC삼립은 SPC그룹 지주사인 ㈜파리크라상이 지분 40.6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허영인 회장과 그의 두 아들 허진수 부사장과 허희수 부사장 등 오너일가가 32.2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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