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2016]오리온 영업이익 역대최대..'해외에서 빛났다'

  • 2017.02.16(목) 18:38

당기순이익 2408억원..전년비 36%↑
중국·베트남·러시아 매출성장세 지속

오리온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냈다. 국내에선 주춤했지만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

오리온은 16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62억원으로 전년대비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408억원으로 35.9%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의 기록이다.

오리온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높은 환율 변동성에서도 해외 법인의 성장과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2조3863억원으로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 공장에선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눈을감자' 등을 생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는 '초코파이 말차라떼',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 성장해 실적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매출성장이 계속됐다. 중국법인은 '오!감자'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코파이'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현지화 기준 4.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베트남법인은 23.3%, 러시아법인은 12.9% 각각 매출이 늘었다. 특히 베트남에선 진출 11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원화환산)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박성규 오리온 재경부문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사업은 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고, 해외사업은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효율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을 동반한 성장을 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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