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베일에 싸인 투자회사에 팔렸다

  • 2017.04.21(금) 19:38

에이블씨엔씨, 비너스원에 매각
"비너스원, 투자회사로만 알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팔렸다.

21일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서영필 회장에서 투자회사 비너스원으로 바뀌었다.

서 회장은 에이블씨엔씨의 광고대행 계열사 리프앤바인을 통해 지분을 매각했다. 매각 방식은 이렇다. 우선 에이블씨엔씨는 리프앤바인 지분 100%를 비너스원에게 매각했고, 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주식 495만1325주 중 87%(431만3730주)를 리프앤바인에게 1882억원에 팔았다.

결국 지배구조가 '서 회장-에이블씨엔씨-리프앤바인'에서 '비너스원-리프앤바인-에이블씨엔씨'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인수 주체인 비너스원의 실체는 베일에 싸여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회사라는 것만 알려졌고 그 외 정보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권이나 서 회장의 거취 등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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