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조창걸 명예회장이 2155억원 규모의 한샘 주식 100만주를 공익재단인 '한샘드뷰연구재단'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60만주, 지난 4월 6만주에 이어 세 번째 주식 기부를 이어갔다.
올해 78세의 나이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조 명예회장은 2015년 이 재단을 통해 사회 환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시 60만주를 기부하면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200만주를 추가 증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추가 기부를 포함해 그동안 조 명예회장이 한샘드뷰연구재단에 출연한 주식은 총 166만주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현재까지 약 3644억원대 기부가 이뤄진 셈이다. 장학사업과 연구비 지원사업을 펼치는 한샘드뷰연구재단은 조 명예회장이 2012년 개인 자격으로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
올해 78세의 나이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조 명예회장은 2015년 이 재단을 통해 사회 환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시 60만주를 기부하면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200만주를 추가 증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기부로 조 명예회장의 한샘 지분율은 19.70%에서 15.45%로 4.25%포인트 줄었다. 한샘드뷰연구재단은 성실공익법인으로 지장돼 증여세는 면제된다. 한샘은 현재 최양하 대표이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드뷰재단의 사업 확대에 따라 나머지 주식에 대한 재단 증여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드뷰재단의 사업 확대에 따라 나머지 주식에 대한 재단 증여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