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대장' CJ제일제당, 이번에는 '캔'이다

  • 2017.07.11(화) 13:28

수산캔 전문브랜드 '계절어보' 론칭
비린내 제거 등 기술력 집약‥총 5종 출시

국내 간편식 시장의 선두 주자인 CJ제일제당이 수산캔 시장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수산캔 전문 브랜드 '계절어보'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절어보'는 ‘계절이 빚어낸 바다의 보물’이라는 뜻으로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먹는 캔 간편식’ 콘셉트의 수산캔 제품이다. 소비자가 수산물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먹기 쉽고, 요리하기 쉽고, 보관하기 쉽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절어보'는 기존 수산캔 제품의 품질·편의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연구개발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과에서 비린내를 제어하는 성분을 추출해 제품에 적용, 별 다른 조리 없이 바로 먹어도 비리지 않도록 했다. 차별화된 멸균 기술을 활용해 한입 크기의 원물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꽁치, 골뱅이, 꼬막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산물로 제품을 구성해 총 5종으로 선보였다. 소비자가 캔을 따고 조리 없이 바로 반찬이나 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조림이나 특제 소스를 곁들였다. 간편식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1인분으로 선보이는 등 큰 인기가 예상된다.


약 1100억원 규모의 수산캔 시장은 지난 몇 년간 큰 성장 없이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수산업 강국인 노르웨이와 일본보다 더 많을 정도로 수산물 소비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 시장이 정체 상태인 것은 수산캔에 대한 소비자 인식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수산캔에 대해 수산물과 달리 신선함이 떨어지는 등 ‘낮은 품질’, ‘저가 이미지’ 등을 가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간편식 소비가 확대된 것처럼 손질이나 조리, 보관에 불편함을 보이는 수산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면 수산캔 수요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선보인 '계절어보'는 매운꽁치와 간장꽁치, 큰꼬막, 맛골뱅이, 직화골뱅이 등이다. 매운꽁치는 반찬이나 안주로 즐길 수 있는 매콤달콤한 소스의 꽁치조림이다. 간장꽁치는 마늘, 생강, 양파 등으로 맛을 낸 달콤짭짤한 간장소스에 담긴 꽁치조림이다. 큰꼬막은 명태머리, 대파, 무, 다시마 등으로 맛을 낸 육수에 껍질과 내장을 모두 손질한 꼬막이 담겼다.

맛골뱅이는 다시마간장과 콩발효액으로 만든 특제 소스가 골뱅이에 배어 있어 무침용으로 잘 어울린다. 직화골뱅이는 진짜 불에 구워 쫄깃하고 고소해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먹기 좋은 제품이다. 매운꽁치와 간장꽁치는 3480원(120g 기준), 큰꼬막 4480원(120g 기준), 맛골뱅이와 직화골뱅이는 4480원(150g 기준)이며,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산물은 손질이나 요리, 보관 등에 어려움이 많았고 기존 수산캔의 경우 번거로운 요리가 필요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며 “'계절어보'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수산물을 즐기기 힘들었던 1~2인 가구나 바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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