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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부친 추도식 첫 참석…"사업보국 이어가야"

  • 2017.08.14(월) 15:41

이맹희 명예회장 추도식 참석 "장자로서 도리 못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부친인 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2주기 추도식에 처음 참석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의 2주기 추도식은 14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연하산 선산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 회장과 누나인 이미경 그룹 부회장, 손경식 그룹 회장을 비롯한 가족·친인척들과 계열사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저녁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릴 제사에는 가족들만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17일 CJ블로썸파크 개관식겸 2017 온리원 컨퍼런스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맹희 명예회장은 폐암 투병끝에 2년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 명예회장은 동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 1993년 제일비료를 설립해 독립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 명예회장 별세 당시 희귀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와 만성신부전증 등 지병에 따른 감염 우려 등으로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 첫 추도식이 열린 지난해에도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지만 건강문제로 불참했다. 

추도식에 처음 참여한 이 회장은 "그동안 장자로서 도리를 못다한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친이 강조한 '사업보국'의 정신을 강조하며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인들은 고생이 많았지만 그 길만이 우리의 살길이어서 멈출 수 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들어 건강이 다소 호전돼 지난 5월17일 4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경영에도 복귀했다. 이 회장은 오는 18~2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7 LA' 현장방문 등을 위해 조만간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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