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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문 간판 즐비한 거리…장사 더 잘 될까?

  • 2017.10.08(일) 15:53

한글날 하루 앞둔 풍경 '외국어 간판 일색'
연구결과 한글과 영문 선호도 별차이 없어

▲ (사진 왼쪽, 인사동 한글간판과 오른쪽, 명동 영문간판)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인사동과 명동 거리의 간판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글간판과 영문간판 간의 선호도 차이는 크지 않은것으로 나왔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영문 간판을 쓰면 장사가 더 잘될까? 답은 "별로"다. 유명브랜드의 한글 간판에 대한 선호도가 영문 간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유진 서울시립대 디자인전문대학원 외래교수와 박진애 종로구청 도시디자인과 팀장 등은 최근 '한글 간판 디자인 선호도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벌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마치 서울 인사동 거리안에서만 한글간판이 사라지기 전 보호받고 있는 모양새다. 인사동과 인접한 명동의 상가지역 간판들 중 한글 간판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연구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한글 간판과 영문 간판 선호도에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가 미미하다"며 "이와 같은 결과는 한글 간판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타당한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문 간판이 한글 간판보다 선호도 등 점수가 높게 나온 데 대해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색상, 서체, 설치 장소, 조사 대상자의 경험 요소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단순히 영문과 한글의 선호 차이로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인구통계학적으로 나이가 적을수록, 여성일수록 영문 간판을 선호했고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일수록 한글 간판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령별·성별에 따른 문화 차이와 문항 이해 정도, 브랜드 경험 요소 등이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결과는 최근 발간된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 제12권 3호(통권 45호)에 실렸다.

▲ 한글간판 찾아보기 힘든 명동.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 위 인사동, 사진 아래 명동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 위 인사동, 사진 아래 명동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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