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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복귀 후 첫 정기인사…관전 포인트는?

  • 2017.11.23(목) 15:52

정기인사 곧 단행
CEO 교체 폭·이미경 부회장 복귀 주목
이미경 부회장 복귀설도‥CJ "결정된 바 없다"


CJ그룹의 정기인사가 임박했다. 빠르면 오는 24일, 늦어도 이달중에는 발표가 예상된다. 이번 정기인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복귀 후 첫 정기인사다.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의 이동이 있을 수 있다. 이미 몇몇 주력 계열사의 경우 대표이사 교체설이 나돈다.

업계가 CJ그룹 정기인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 회장이 내년 경영계획의 밑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기준이 돼서다. 이 회장과 CJ그룹에게 내년은 매우 중요한 해다. 이 회장은 구속수감-특별사면 등을 거쳐 올해 5월 4년여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그는 '2030 월드베스트 CJ'를 목표로 내걸었다. 내년은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첫 해다.

이에 맞춰 CEO들의 진용을 어떻게 짤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이재현 회장의 누나 이미경 부회장의 복귀 여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복귀 후 첫 사장단 인사인점을 감안해 변화의 폭이 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핵심은 세대교체다. 

우선 거론되는 곳은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김철하 부회장이 2011년부터 이끌어오고 있다. 김철하 부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고 신현재 CJ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사진=이명근 기자/qwe123@


신현재 부사장은 이채욱 CJ㈜ 부회장과 함께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그룹의 주력인 CJ제일제당을 맡아 이 회장의 비전달성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철하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CJ그룹의 미래 투자사업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의 계열사 CEO는 60대인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50대다. 서정 CJ CGV 대표,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김성수 CJ E&M 대표 등 이다. 박근태 대표와 문종석 대표, 허민회 대표 등은 이 회장이 2015년 광복절특사로 풀려난 이후 자리를 맡아 온 만큼 유임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다. 유일한 40대인 구창근 CJ푸드빌 대표도 유임이 유력하다.

서정 CJ CGV 대표와 김성수 CJ E&M 대표 등은 오랜기간 계열사 대표로 일해왔던 점과 어려운 시절 해당 계열사를 챙겨왔다는 점이 엇갈리며 교체설과 유임설의 근거로 꼽히고 있다.

이미경 부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2014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그동안 미국에 머물러왔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유로는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총괄하면서 박근혜 정부와 불편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정권이 바뀌고 건강도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복귀를 위한 조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직접 경영에 복귀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사회공헌 등을 총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하되 시간을 두고 서서히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예상이다. 

 

이에 대해 CJ그룹에서는 매우 조심스런 입장이다. CJ그룹 고위 관계자는 "아직 인사의 시기나 내용, 이미경 부회장의 복귀 등에 대해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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