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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러시아에 새공장...880억 투자

  • 2017.12.07(목) 18:23

뜨베리 공장 확장 이전…"파이 등 7개 라인 설치"
"10조 러시아 제과 시장 공략…유럽 확대 초석"

▲ 안계형(왼쪽) 오리온 러시아 법인 대표와 루데냐 이고르 미하일로비치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오리온이 러시아 뜨베리 신공장 건설에 8130만 달러(880억원)를 투자한다. 러시아 제과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오리온은 러시아를 발판 삼아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오리온은 러시아 뜨베리 주지사 사무실에서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오리온은 신공장 건설에 3년간 8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뜨베리 라슬로보 산업단지에 들어서며, 내년 초 착공해 2020년에 공사를 완료한다. 연면적은 3만8873㎡(1만1760평) 규모로 연간 최대 생산량은 2000억원이다.

오리온은 1993년 초코파이를 러시아에 처음 수출했고 뜨베리 등 2곳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신 공장 생산량은 기존 뜨베리 공장의 6배가 넘는다. 신공장은 기존 뜨베리 공장과 통합하고 파이, 비스킷 등 총 7개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민파이'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6억개가 넘어섰고, 최근 5년간 연 20% 이상 성장 중이다. 아울러 초코송이(현지명 Choco Boy)도 효자 제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공장은 10조 제과시장을 보유한 러시아를 공략하는 전초기지이자 EU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초석"이라며 "중국, 베트남에 이어 유라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제 2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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