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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점포 1300개 더…올해도 몸집키우기 '올인'

  • 2018.01.18(목) 18:04

작년 900개 이어 올해 1300개 점포 추가
리브랜딩 완료…신규 점포 확대 드라이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이마트24가 몸집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700억원을 투자해 현재 2700개 수준인 점포 수를 4000개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무인점포 개발을 비롯해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작업도 병행한다.

▲ 사진=이명근 기자/qwe123@

이마트24에 따르면 19일 현재 점포 수는 2698개로 지난해 초 1765개와 비교하면 900개 이상 늘었다. 지난 2016년 연간 700개가량 점포를 늘렸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이마트24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점포 수 기준으로 미니스톱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점포 수가 늘면서 매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4분기 1221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엔 2052억원으로 늘었다.

이마트24는 올해 몸집 키우기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만 1700억원을 투자해 점포 수를 4000개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7월 편의점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중 절반 이상을 한 해에 쏟아붓겠다는 뜻으로 그만큼 올해를 승부처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래픽= 유상연 기자/prtsy201@

이마트24는 일단 기존 위드미 편의점 간판을 교체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리브랜딩 작업은 지난해 공식 마무리했다. 리브랜딩 비율은 93%가량으로 남은 7%의 점포는 점주가 원할 경우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규 점포를 더욱 적극적으로 늘리고, 무인점포 시스템 개발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000개가량의 점포를 오픈해 총 6000개로 규모를 키우고, 흑자전환까지 이루겠다는 목표다.

남은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이마트24는 지난 2016년 3분기 위드미 간판을 달고 영업하면서 77억원의 분기 손실을 냈다. 1년 뒤인 지난해 3분기에는 손실이 114억원으로 늘었다. 점포 수가 늘어난 것과 비례해 손실도 커진 셈이다.

시장에서는 일단 올해까지는 손실 규모를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마트24의 예상 영업손실은 약 440억원으로 올해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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