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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와 소확행' 롯데슈퍼 확 바뀐다

  • 2018.02.08(목) 10:35

프리미엄으로 탈바꿈하니 매출 쑥쑥
지역상권 고려한 '맞춤형 매장'도 확대

롯데슈퍼가 가격 대비 만족까지 추구하는 가심비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일컫는 소확행(小確幸)을 강조하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롯데슈퍼는 소득 상위 30%를 위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늘려 프리미엄 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 따라 매장을 기존점을 차별적으로 리뉴얼한 '뉴컨셉 점포'도 늘릴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오는 9일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4호점인 서초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지난 2016년 6월 강남구 도곡동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문정점과 공덕점 등 점차 매장을 늘리고 있다.

▲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 도곡점. (사진=롯데쇼핑)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프리미엄 상품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점포로 '고급' 제품의 비율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신선식품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기존 롯데슈퍼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이 24%가량인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는 65%까지 늘렸다.

예를 들어 산지에서 직송한 활어와 랍스터를 살 수 있는 '활어센터'를 운영하고, 매장에서 산 수산과 축산물을 바로 구워주기도 한다. 대만의 '곰돌이 방향제'나 홍콩의 '제니 베이커리', 일본의 '와사비 드레싱' 등 해외여행 필수 쇼핑리스트 상품을 모은 '글로벌 잇 아이템존'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슈퍼의 프리미엄 전략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기존의 슈퍼를 리뉴얼해 '프리미엄 푸드마켓'으로 오픈한 도곡점과 공덕점의 경우 이전보다 매출이 각각 21.7%, 43.1% 늘었다.

롯데슈퍼는 또 지역 상권과 연령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한 '뉴컨셉 매장'도 선보인다. 지금까지는 롯데슈퍼의 모든 점포가 천편일률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상권 맞춤형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가심비나 소확행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춰 질 좋은 상품을 늘렸고, 상권별 수요에 따른 특화 상품을 선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회나 초밥과 스테이크 등 현장 조리 식품도 강화한다. 롯데슈퍼는 뉴컨셉 매장을 연내 50개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가격보다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롯데슈퍼의 상품 소싱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쇼핑과 동시에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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